[이슈 따라잡기]태양광株, 업황은 '쨍쨍' 주가는 '반짝'

입력 2012-06-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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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가능한 대형주 중심으로 접근"

태양광주들이 수요회복 기대감에 모처럼 '쨍쨍'한 하루를 보냈다. 전문가들은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단기급락으로 가격 매력이 커졌다며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볼만 하다고 말한다.

13일 OCI는 전거래일대비 5000원(2.50%) 오른 2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가각 122억원, 40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 밖에 웅진홀딩스(1.85%), 오성엘에스티(1,62%), 한화케미칼(1.00%) 넥솔론(0.38%) 등도 동반 상승했다.

최근 수요부족으로 독일 공장 폐쇄를 발표한 퍼스트솔라가 유럽지역의 단기수요 증가에 따라 공장 폐쇄를 연기한 것이 투심을 자극했다. 또 일본이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공급비율을 기존 4%이하에서 40%로 확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한 몫했다. 전일 뉴욕시장에서는 퍼스트솔라와 선파워 등 태양광 관련주가 6~21%대 상승마감하기도 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단기급락으로 가격 매력이 커지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라며 "태양광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와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과잉 완화로 단기 업황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 역시 "중국 일본 미국등 비유럽지역의 태양광 발전설비 증가량이 각국 정부의 지원 확대 등으로 유럽지역의 감소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태양광 과잉설비에 대한 구조조정은 향후 태양광 시황 회복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다만 개별 회사별로 경쟁력이 상이한 만큼 대형주를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 연구원은 "아직까지 태양광 전반의 제품가격이 이익을 내기 어려운 수준인 만큼 생존가능한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매매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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