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의 3회에서는 공유, 이민정, 배수지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 공유는 “아저씨 누구예요? 아저씨가 설마 경준이 애인이에요?” 라는수지의 결정타에 결국 두 손 두발 들고 만다. 3회에서는 장마리(배수지분)의 본격 등장과 함께 서윤재의 몸에 빙의 된 강경준(공유 분)과 천하쑥맥 선생님 길다란(이민정 분)의 좌충우돌 체인지 수습 사건이 또 다시 일대혼란을 일으킨다.
미국에서 사진 한 장 들고 한국에 찾아온 장마리는 다짜고짜 길다란의 학교로 향한다. 길다란과 강경준이 함께 찍은 사진을 손에 입수했던 것. 아무도 컨트롤 할 수 없는 사차원 특상급돌아이 장마리의 등장에 혼비백산한 강경준 역시 길다란의 학교로 향하고, 이들은 학교에서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서윤재의 모습을 한 강경준을 알아볼 리 없는 장마리는 강경준에게 다짜고짜 “아저씨!” 라고 부르며 강경준을 충격에 빠트린다. 이어 자신은 강경준과 한 가족이 될 사이라며 강경준이 있는 곳으로 자신을 안내하라고 당당히 말한다. 자신을 강경준이라고 밝히지 못하는 서윤재 바디는 장마리를 달래서 미국으로 돌려보낼 계획을 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종로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공유, 이민정, 배수지의 첫 대면 장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공유에게 거침없이 쏘아붙이는 배수지의 사차원 연기에 모든 스탭들이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향후 ‘빅’의 새로운 전개가 기대되는 가운데 공유와 이민정, 배수지의 오묘한 삼각관계는 ‘빅’의 흥미진진한 시청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공유를 단숨에 멘붕에 빠트린 배수지의 활약이 기대되는 ‘빅’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