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외국어영역, 지난해보다 어려워

입력 2012-06-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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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소재 다양해지고 어휘 수준이 높아져

7일 실시된 2013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외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듣기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 쉬웠지만, 독해는 어법 문항, 빈칸 추론, 순서 배열 문항 등이 다소 어려워 전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남조우 메가스터디 외국어영역 강사는 “독해지문의 내용이 일상 생활과 관련된 지문보다는 정치, 경제, 환경, 과학, 윤리등 다소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아 독해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28번 빈칸추론은 정치학이라는 생소한 내용이라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강사는 이어 “빈칸에 들어갈 어휘를 고르는 29번 문항의 경우에도 빈칸의 앞뒤 문장만을 읽고는 해결이 되지 않고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파악해야 풀리는 문제로 문제해결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듣기/말하기, 어법성 판단, 어휘 유형 등 다른 세부영역은 어휘 유형도 작년과 비슷하고 지문도 평이해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다. EBS와 연계도 70% 이상으로 지문이 같거나 문항 유형이 비슷한 형태로 나왔다.

대표적으로 35번 문제의 경우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22쪽 21번과 지문 내용이 동일하고 선택지 등이 거의 유사하게 출제됐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듣기/말하기에서 기존에는 금액계산문제가 3점이었는데 이번에는 대답을 고르는 말하기 문제가 3점으로 출제됐다.

전문가들은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자신의 학습 방법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메가스터지 손은진 전무는 “틀린 문항,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맞힌 문항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꼼꼼한 학습계획을 세워 수능시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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