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언어영역, ‘지난해 수능과 비슷’

입력 2012-06-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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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컷, 94점 내외 될 듯…만점자 0.4% 내외 예상

7일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6월 모의평가 언어영역은 지난 2012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교적 쉽게 출제됐던 6월과 9월 모의평가 언어영역보다는 약간 어려웠다는 평가다.

장원석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강사는 “전반적으로 EBS교재와의 연계율은 작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변별력이 높은 문항들이 각 제재마다 1~2문항 정도씩 배치돼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6월,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이사도 “EBS 교재를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선지 중 독해의 엄밀함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있어 문제 유형보다는 선지 판단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1등급을 가르는 기준점수(1등급컷)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94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작년 수능의 경우 0.28%였던 만점자 비율은 약간 늘어 0.4% 내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평가원의 목표인 만점자 1%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학의 경우 현대시 한용운의 ‘알 수 없어요’ 한 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EBS와 연계돼 출제됐다. 현대 소설, 고전 소설, 극문학의 경우 EBS 교재의 지문 부분의 비중을 줄이고 작품의 다른 부분의 비중을 늘려 출제한 것은 지난해와 다른 점이다.

비문학의 경우에도 언어 지문을 제외하고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이 모두 EBS와 연계됐다. 연계되지 않은 지문의 난이도는 평이했다. 다만 EBS 교재의 기존 지문에 새로운 내용을 첨가해 재구성한 비문학 지문이 출제된 것은 눈에 띄는 부분이다.

듣기와 쓰기 영역은 기존 수능과 비슷한 유형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평상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어휘?어법 문제도 평이하게 출제돼 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법은 필수 부사어의 개념을, 어휘는 파생어의 접두사의 의미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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