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男心 울린‘하늘보리’옥외 광고 철거

입력 2012-06-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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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이 자사 음료‘하늘보리’옥외 광고를 철거키로 했다. 남성 소비자들의 불쾌감을 유발하는 카피를 썼다가 논란이 된 탓 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은 이달 1일부터 세브란스병원 등 7개 버스 정류장에“날은 더워 죽겠는데 남친은 차가 없네”라는 카피의 광고를 게재했다.

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불쾌하다”는 남성 소비자들의 반응이 폭주했다.

하지만 웅진식품은 “광고 문구의 차는 자동차가 아닌 마시는 차음료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궁색한 해명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차 문구 옆에 하이힐을 그려놓은 것은 자동차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반박이 이어졌다.

결국 웅진식품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하늘보리 광고가 많은 분들께 불쾌함을 느끼게 한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날 교체가 완료될 예정이며 앞으로 광고를 제작하면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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