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타자'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 첫 4안타를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에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한 경기 4안타를 터뜨린 것은 처음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7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벌인 이대호는 시즌 타율도 0.277에서 0.294로 대폭 끌어올렸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요미우리를 7-2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