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5·7·10년물 금리 사상 최저…유럽 위기 확산·美 지표 부진

입력 2012-06-01 06:33 수정 2012-06-0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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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5년물 7년물 10년물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럽 채무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에다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6bp(1bp=0.01%) 하락한 1.56%를 나타내고 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7bp 내린 2.64%를 나타내며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2008년 12월의 2.50%에 근접하고 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26%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장 중 한때 1.53%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장 중 한때 0.63%, 7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98%까지 내리며 각각 사상 최저 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8만3000건을 기록해 예상치 37만건을 웃돌았다.

이는 5주래 최고치이자 전주보다 1만건 늘어난 수준이다.

이로써 1일 발표되는 5월 실업률 역시 예상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를 앞서 발표한 2.2%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스페인의 은행권 우려에 비상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IMF는 “스페인에 대한 재정지원을 수반하는 계획을 입안하고 있지 않다”면서 “스페인이 IMF의 재정지원을 요청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오는 17일 2차 총선을 앞둔 그리스에서는 긴축을 지지하는 신민당의 지지율이 반긴축 세력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샤츠커 페더레이티드인베스트먼트 국채 전략가는 “국채 금리가 이 정도로 떨어진 적이 없어 앞날을 예측하기가 힘들다”면서 “(유럽 상황에) 궁극적인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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