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 급락이 실적에 대한 우려를 대부분 반영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91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중국법인 영업이익률이 기존 예상치(20%대)를 크게 벗어난 8.3%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국내 법인 매출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할 전망"이라며 "VOLL 브랜드가 홈쇼핑 판매로 성장하고 있으나 타 브랜드들의 매출이 역신장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의 주가를 지탱해왔던 중국 법인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다 동일점포의 Q(수량) 증가 역시 부진하다"며 "매출 성장에 대한 관점은 유효하지만 수익성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