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로존 불안·저가 매수세에 혼조 마감…다우 33.60P↑

입력 2012-05-2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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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 伊총리 발언에 막판 뒷심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불안과 저가 매수세 유입이 교차했다.

특히 장 막판 유로본드에 찬성하는 국가가 많다는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증시는 뒷심을 발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반등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3.60포인트(0.27%) 상승한 1만2529.7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4포인트(0.38%) 하락한 2839.38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20.68로 1.82포인트(0.14%) 올랐다.

유럽의 경제지표는 부진해 투자자들의 불안을 고조시켰다.

유로존의 5월 제조업·서비스업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5.9로 전월의 46.7에서 하락했다.

복합 PMI는 지난 2009년 6월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독일의 지난달 기업신뢰지수는 106.9로 전월의 109.9에서 떨어졌다.

영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인 0.2% 감소보다 훨씬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에 증시는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몬티 총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증시는 하락분을 만회했다.

그는 이탈리아 La7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본드 발행에 찬성한 정상들이 반대한 정상보다 많았다”면서 “유럽은 조만간 유로본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는 전주보다 2000명 감소한 37만명으로 전문가 예상치와도 부합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4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전월의 3.7% 감소에서 벗어났다.

다만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에는 못 미쳤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 1분기 은행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35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래 최대치였다.

특징종목으로는 유에스에어웨이가 JP모건체이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10.6% 폭등했다.

세계 최대 PC업체 휴렛팩커드(HP)는 전일 2만7000명 감원 계획을 밝히면서 3.3% 급등했다.

페이스북은 3.2% 급등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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