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급락…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 고조

입력 2012-05-24 0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 증시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이탈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증시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2.14% 급락한 239.51을 기록했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2.53% 떨어진 5266.41로, 프랑스증시 CAC40 지수는 모두 2.62% 하락한 3003.27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 지수는 2.33% 밀렸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전 총리는 전일 “그리스는 유로존 탈퇴 준비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EU 정상회담에서도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팽배하다.

유로그룹 워킹그룹에서 각 회원국 별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마련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시장의 불안을 더욱 고조시켰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본드에 대해 추진을 강하게 주장하는 가운데 독일은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도 증시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1분기 세전이익이 예상치를 밑돈 3억7600만파운드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23% 떨어졌다.

반면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는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3.41% 급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22,000
    • +4%
    • 이더리움
    • 3,191,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5.09%
    • 리플
    • 729
    • +1.39%
    • 솔라나
    • 182,500
    • +4.64%
    • 에이다
    • 462
    • -0.43%
    • 이오스
    • 670
    • +2.45%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6.88%
    • 체인링크
    • 14,240
    • -0.97%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