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뮤지션 에반, 어쿠스틱 단독 콘서트 개최

입력 2012-05-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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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반(EVAN)이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에반은 19일 오후 6시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EVAN’s Bittersweet Story’를 연다. 이 공연은 2년 만에 새 미니앨범 ‘기억하지 않으려 한다…’를 발표하고 활동의 기지개를 폈던 지난 3월 발매 기념 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다.

작사 작곡에 이어 편곡까지 직접 작업할 만큼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 에반은 이번 콘서트를 특별히 본인이 작곡한 곡들을 위주로 구성했다. 또한 300석이라는 밀착된 소극장 무대에서 사랑, 이별, 새로운 시작이란 농밀한 주제로 팬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아픈 사랑의 사연을 관객들에게 모집해 소개하며 이별의 상처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음악으로 위안을 받는 치유의 무대를 꾸민다. 감성적인 음악으로 교감을 나누고자 하는 에반의 음악적 특징이 잘 드러나는 공연이 되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반적으로 재즈적인 편곡과 봄에 어울리는 어쿠스틱하고 차분한 무대를 보여준다. 지난해 6월 일본 도쿄 공연에서 함께한 재즈피아니스트 YOSIKO KISINO(요시코 키시노)와의 협연무대도 눈길을 끈다. 클래식을 기초로 콘템포러리 재즈, 메인 스트림 재즈, 보사노바 등 다양한 색깔을 지녔다고 평가 받는 요시코 키시노의 피아노 선율에 에반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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