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국내 기업·은행 외환 유동성 문제없어"

입력 2012-05-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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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8일 "국내 금융부분은 물론 기업부분의 외화자금에 대해 일일점검을 계속 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내 기업들의 달러 조달 스트레스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에 대한 특별 조치를 취할 계획에 대해서는 "외환유동성에 대해서는 롤오버를 계속 점검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충분한 외화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은 사전적으로 체질 강화조치를 취해왔기 때문에 유로존 위기에 따른 큰 여파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럽경제위기는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릴거라고 보고 있으나 그동안 경제전반에 걸친 시장안정조치를 취해왔다"며 "연초부터 위기에 대비해 저축은행 구조조정, 가계부채 문제, 외환 확보, 자본시장 시스템 개혁 등 여러가지 조치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외환건전성과 은행부분의 건전성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유럽에 어려움이 있더라고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동안 갖춰온 체질 강화와 앞으로 필요한 조치는 언제든지 취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너무 시장상황에 대해서 우려하지 않아도 좋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내 투자자들이 정부대책 흐름에 맞춰 안전적인 활동할 필요가 있음을 권고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의 상황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스스로의 어려움 때문에 투자자금을 거두는 시점"이라며 "국내적으로 정부의 철저한 대책에 신뢰하고 안정적인 투자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우리금융 매각 작업에 대한 질문엔 짧게 답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 매각에 외국계 사모펀드 참여여부를 물음엔 "주관사중심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금융과 산은금융지주 매각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선 "앞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서 협의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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