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권재홍 앵커가 노조에 폭행 당했다? 새빨간 거짓말"

입력 2012-05-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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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데스크 영상 캡처
MBC 9시 '뉴스데스크'가 지난 17일 "권재홍 앵커(보도본부장)가 MBC 노조 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입원하게 됐다"고 오프닝 꼭지로 보도한 가운데 MBC 노조 측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권재홍 앵커 대신 주말 뉴스를 진행중인 정연국 앵커가 배현진 앵커와 함께 진행했다.

정 앵커는 이날 오프닝 꼭지를 통해 "권재홍 앵커가 뉴스데스크 진행을 마치고 퇴근하는 도중 노조원들의 퇴근 저지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에 충격을 입어 당분간 방송 진행을 할 수 없게 됐다"라며 "16일 밤 10시20분께 MBC 본사 현관을 통해 퇴근하려는 순간 파업중인 노조원 수십명으로부터 저지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허리 등 신체 일부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MBC 노조측은 "권재홍 본부장은 청경 40여명의 호위를 받는 가운데 기자들과 아무런 충돌없이 걸어 나가서 승용차를 탔으며 그가 넘어지는 것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라며 "이를 뒷받침할 동영상을 18일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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