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값, 4일 연속 하락…약세장 진입

입력 2012-05-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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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4일 연속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2시1분 현재 싱가포르 시장에서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최대 0.7% 하락한 온스당 1533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값은 작년 9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1921.15달러에서 20% 이상 하락했다.

그리스에서 연립 정부 수립에 실패하면서 유로존 이탈 관측이 고조,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대체안전자산인 금 매도가 가속화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리스가 연정 구성이 결렬되면서 내달 17일경 2차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의 상품 조사 부문 책임자인 피터 힉슨은 “전형적인 리스크 회피 현상”이라며 “사람들은 유동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이것이 미국 달러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14일 연속 상승하며 1973년 지수 산출을 시작한 이후 최장의 상승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약세장에 진입한 금 값은 다른 귀금속 가격의 동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은 선물 가격은 온스당 27.36달러로 작년 12월30일 이후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은 가격은 이날까지 8일 연속 하락하며 2008년 9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래티늄 가격은 올해 온스당 1430.75달러로 사상 최고점을 찍은 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팔라듐은 0.6% 하락해 온스당 592.1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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