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코스닥 상장사, 매출늘고 영업익 줄어

입력 2012-05-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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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코스닥상장사들의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개별·별도보고서 제출대상 899사 중 비교가능한 801사의 실적을 비교한 결과 매출액은 22조1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고 순이익은 1조1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었다.

특히 우량기업부의 흑자규모는 축소됐으나 벤처와 중견기업부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우량기업부의 매출액은 11조43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07%, 14.11% 감소했다.

벤처기업부의 매출액은 4조43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9% 증가했고 영업이익 4.32% 및 순이익이 35.67% 대폭 증가했다. 신성장기업부는 매출액 1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88%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또한 중견기업부 매출액은 6조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62억원, 1504억원으로 36%, 102.96% 크게 늘었다. 투자주의환기종목 24개사의 매출액은 12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59%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업종별로 보면 IT 통신방송,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오락문화, 전기·가스·수도 업종의 매출은 견조한 증가를 유지했다. 순이익은 IT 정보기기,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유통서비스, 기타서비스의 흑자규모가 축소됐지만 IT 인터넷 업종은 흑자전환 됐다.

이에 거래소 관계자는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중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IT부품, IT통신,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의 선전으로 매출 및 순이익이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525사, 흑자전환한 기업은 84개사에 달했다. 적자를 이어간 기업은 105개사로 나타났고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87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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