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약세…그리스 우려 고조

입력 2012-05-15 11:39 수정 2012-05-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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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5일 오전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을 탈퇴할 것이라는 불안이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경기둔화 불안도 하락세를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8.07포인트(1.20%) 하락한 8865.77로, 토픽스지수는 12.19포인트(1.61%) 내린 744.4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6.69포인트(0.70%) 떨어진 2364.04를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4.60포인트(0.46%) 하락한 7342.9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6.65포인트(0.14%) 밀린 1만9705.1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65포인트(0.06%) 오른 2865.77에 거래 중이다.

그리스의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전일 각 정당 지도자들과 만나 연립정부 구성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셰인 올리버 AMP캐피털 투자전략 부문 대표는 “투자자들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탈리아도 뒤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일 이탈리아 은행 26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해 유럽 불안을 더욱 고조시켰다.

일본증시는 유럽 위기에 수출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토픽스 지수가 4개월래 최저치를 향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이 최대 시장인 일본판유리가 4.2% 급락했다.

일본판유리는 수요둔화에 유럽 내 일부 생산 중단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최대 선사 NYK는 화물운임 하락세에 3.0%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자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으로 상하이지수가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채권 펀드인 퍼시픽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핌코)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7%대 중반으로 지난 1999년 이후 13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리값 약세에 장시구리가 1.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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