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1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은 산하 62개 지부조합원 1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91.4%인 1만4000여 명이 찬성해 18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조 측은 사용자인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지난달 6일부터 30일까지 7차례에 걸쳐 올해 임금 인상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 측은 임금 9.5% 인상을, 버스운송사업조합은 동결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