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LCD 편광판용 TAC 필름 증설

입력 2012-05-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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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 투자, 연산 6000만㎡ 규모… 내년 8월 시험생산 목표

효성이 LCD 편광판용 트리 아세틸 셀룰로스(TAC) 필름 증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TAC 필름은 LCD 편광 기능을 구현하는 폴리비닐알콜(PVA) 층을 보호하는 첨단 소재다. 현재 대부분 일본 업체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효성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울산 용연에 5000만㎡ 생산 규모의 TAC 필름 공장을 준공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번 증설은 2000억원이 투자되며, 생산규모는 연간 6000만㎡에 달한다. 생산하는 규모이다. 기존 용연공장 부지에 건설하게 되며 내년 8월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 공장과 달리 2000mm 초광폭 제품 및 시야각 보상기능이 있는 위상차(位相差) 필름 생산이 가능한다.

TAC 필름 시장은 LCD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올해 전세계 시장 규모가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수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면서 "세계 수요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추가 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건설 중인 광학용 폴리에스터(PET) 필름 공장도 연내 완공해 광학용 필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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