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빠르면 내주 19대 국회 원구성 협상 시작

입력 2012-05-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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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르면 내주부터 원(院) 구성을 위한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한구,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0일 상견례를 하는 자리에서 빠른 시일 내 원구성 논의에 착수키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번 19대 국회는 여야 의석수의 변화로 원구성도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18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 169석, 민주당 87석이었던 점을 감안해 18개 상임위·상설특위 가운데 새누리당 11개, 민주당 6개, 자유선진당 1개가 할당됐다.

하지만 19대 국회는 새누리당 150석, 민주당 127석, 통합진보당 13석, 자유선진당 5석, 무소석 5석으로 의석수가 변했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2개 정도 추가로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10개, 민주당 8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민주당은 문방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에 강공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법사위와 문방위를 강팀으로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다.

또한 민주당은 기재위와 정무위 등 경제 관련 상임위를 요구할 가능성도 높다. 공정거래위, 금융감독위 등을 소관하는 정무위는 재벌개혁을 대선 국면에서 이슈화시킬 수 있어서다. 반면 새누리당도 ‘경제민주화’를 내걸고 있어 양보하기 어려운 상임위여서 줄다리기가 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복지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여야가 복지위를 놓고 대립할 가능성도 높다. 비교섭단체인 자유선진당 몫이어서 상임위원장이 야당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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