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서울대교구장에서 은퇴하는 정진석 추기경의 후임 서울대교구장에 염수정 현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 교황청은 신임 서울대교구장을 10일 로마와 서울에서 동시에 발표한다.
경기 안성 출신인 염 주교는 1970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2002년 서울대교구 총대리주교로 서품됐다. 현재 ‘바보의 나눔’ 재단과 평화방송 재단의 이사장직도 맡고 있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신임 교구장의 착좌식을 6월25일께 열 계획이다. 정 추기경은 이때까지 교구장직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