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네이도 발생...1명 사망, 40여명 부상

입력 2012-05-07 07:05 수정 2012-05-0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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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도쿄 인근 도시인 이바라키와 도치기현을 강타해 1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6일 도쿄에서 동쪽으로 60km 떨어진 쯔쿠바에 이례적으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토네이도로 14세 중학생이 목숨을 잃고 2명의 중상자를 비롯해 4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500채 가까운 가옥이 파손됐으며 2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이바라키현 하시모토 마사루 지사는 자위대에 지원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도치기현에서는 돌풍으로 약 300채의 가옥이 부서지고 9명이 다쳤다. 인근 후쿠시마현에도 약 20개 동의 온실이 바람에 날아가고 가옥 4채가 파손했다.

일본 열도 곳곳에서 대기 상태가 불안정해지면서 도야마현에서는 낙뢰로 남자 1명이 사망하고 사이타마에서도 여자 초등학생이 벼락에 맞아 의식불명의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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