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3 전격 공개

입력 2012-05-04 03:39 수정 2012-05-0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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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동작·신체 인식 강화 등 인간중심 기능 강화-얼굴·눈 인식으로 화면 꺼짐을 방지하는 ‘스마트 화면유지’ -음성·동작인식 통해 사진촬영 및 다이렉트 콜 가능-신종균 사장, “기술경쟁 넘어 인간중심의 모바일 환경 조성”

올해 스마트폰 최대 기대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소비자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Earls Court)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행사에서 갤럭시S3를 전격 공개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갤럭시S3’는 한 마디로 얘기하면 ‘휴먼폰(Human Phone)’이다”라고 말했다.

신종균 사장은 이어 “‘갤럭시S3’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력과 인간 중심 사용성,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 집약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이라며 “언제든지 끊김 없고 자연스러운 인간 중심의 모바일 경험으로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사용이 가능하고, 기술중심으로 경쟁을 발전한 스마트폰과 차별성을 보이며, 인간중심으로 발전할 스마트폰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갤럭시S3’는 얼굴, 눈, 음성, 모션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자동으로 동작하는 ‘인간 중심 사용자환경’을 적용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화면유지(Smart Stay)’는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으면 별도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한다.

또 한 단계 진화한 음성 인식 기능인 ‘S 보이스(S Voice)’도 탑재했다. 이 기능은 통화, 알람,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을 음성만으로 편리하게 동작시킬 수 있으며, 음악 감상 중에도 음성으로 이전 곡·다음 곡 재생, 볼륨 제어를 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모션인식 기능도 탑재됐다. 수신 문자를 확인한 화면에서 ‘갤럭시S3’를 귀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문자 발신자에게 전화를 걸어주는 ‘다이렉트 콜(Direct Call)’기능을 구비했다.

또 책상 등에 놓아두었던 ‘갤럭시S3’를 손에 들면 부재중 전화나 메시지가 있음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알림(Smart Alert)’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S3’는 동영상 시청이 많은 사용자의 사용 패턴도 배려했다. 웹서핑이나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면서도 별도의 화면을 통해 동영상을 끊김 없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갤럭시S3’전용 무선충전용 커버를 장착 후 충전패드에 올려 놓으면 충전케이블을 꽂지 않아도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800만 화소의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셔터를 누르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제로 셔터 랙(Zero Shutter Lag)’, 20장 연속 촬영의 ‘버스트 샷(Burst Shot)’, 선명하게 촬영된 사진을 자동으로 골라주는 ‘베스트 포토(Best Photo)’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19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로 HD급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컨텐츠 공유 기능도 훨씬 쉽고 빨라졌다. ‘갤럭시S3’ 스마트폰끼리 NFC(근거리 무선통신)와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를 통해 별도의 통신망 접속 없이 HD영화 한 편(1GB)을 3분, MP3 음악 한 곡(10MB)을 2초에 각각 공유할 수 있는 ‘S 빔(S Beam)’기능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특히 ‘갤럭시S3’디자인에 색상에 자연의 영감을 반영했다. 유선형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페블 블루와 마블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는 기술경쟁을 넘어 인간 중심으로 스마트폰이 진화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사용자환경, 기술, 디자인 모두 ‘인간 중심 철학’을 반영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달말 유럽을 시작으로‘갤럭시S3’를 출시할 예정이며, 한국은 여름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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