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LA다저스 이어 美 CBI도 '줄줄이 인수 실패'

입력 2012-05-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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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굵직한 M&A(인수·합병)에 뛰어들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랜드가 연속적으로 쓰디쓴 고배를 마셨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유명 구단인 LA다저스 인수에 나서면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인수에는 실패한 데 이어 야심차게 추진했던 미국 신발업체 CBI(Collective Brands Inc) 인수도 불발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CBI 인수에 미국 신발업체 울버린월드와이드와 경합을 벌여오다 최종 인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는 CBI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랜드차이나를 홍콩증시에 직상장하기로 하고 국민연금, 우리금융 등 재무적 투자자(FI)를 끌어들이는 등 공을 많이 쏟았지만 경쟁업체인 울버린월드와이드가 시장예상치 이상의 가격을 써내면서 결국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랜드는 지난 2010년부터 미국과 유럽지역의 경기 부진에 따라 가치가 떨어진 기업 인수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영국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피터스콧'를 비롯해, 이탈리아 구두 브랜드 '라라오'와 스포츠웨어 브랜드 '벨퍼'를 사들인데 이어 지난해에는 영국의 니트웨어 전문 브랜드 '록캐런오브스코틀랜드(Lochcarron of Scotland)'와 이탈리아 가방 브랜드 '만다리나 덕(Mandarina Duck)'을 차례로 인수했다. 올해 초에는 이탈리아 가죽 전문 패션브랜드 '코치넬리(Coccinelle)'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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