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4년여만에 최고치

입력 2012-05-0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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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조업 지수, 10개월래 최고치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가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5.69포인트(0.50%) 상승한 1만3279.3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8포인트(0.13%) 오른 3050.44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05.82로 7.91포인트(0.57%) 올랐다.

다우지수는 지난 2007년 12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지난달 제조업 지수는 54.8로 전월의 53.4에서 올랐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53.0을 크게 웃돌고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3으로 5개월째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난 데 이어 미국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기업 실적 호조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이후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74%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3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쳐 전문가 예상치인 0.5% 증가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건설지출은 전월의 1.4% 감소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민간 부문의 건설 지출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올 들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4월 판매 실적은 엇갈렸다.

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달 판매는 21만33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8% 감소했다.

그러나 판매 감소폭은 전문가 예상치인 9% 감소를 밑돌았다.

포드는 18만350대 판매로 전년보다 5% 줄었다.

반면 크라이슬러는 전년 동월 대비 20% 급증한 14만1165대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애플이 0.3% 하락하며 나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000명 감원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2.5% 급등했다.

백화점 체인 시어스홀딩스는 실적 호조에 15.4% 폭등했다.

시어스홀딩스는 지난 1분기에 일부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이 1억9500만달러에 달해 전년의 적자에서 벗어났다.

반면 화장품 방문판매 업체 에이본은 지난 1분기 순익이 전년보다 82% 급감한 2650만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8.0%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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