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회장 “한·중, 서비스·신성장산업으로 협력 확대해야”

입력 2012-04-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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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세미나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25일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상의회관에서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 제조업과 서비스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양국간 교역규모가 2200억불을 넘어서고 4만여 개의 한국기업이 중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등 중국은 한국의 최대교역국이자 제2위의 투자대상국”이라며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관계도 보다 활기차고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은 “제조업 중심의 양국간 산업협력을 서비스 산업으로 확대하는 한편 녹색산업과 같은 신성장 산업분야에서의 협력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신썬(張?森) 주한중국대사도 "양국은 지난 1998년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이후 ‘전면적 협력동반자관계’에 이어 2008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협력의 단계를 계속 높여왔다"며 "향후 한-중 FTA에 대한 논의도 이같은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조업, 서비스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장윤종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연구센터소장은 "한국의 기술력 있는 ’히든챔피언‘들이 그동안 대기업들과의 거래관계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주요대기업들과 연계한다면 큰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박정수 산업연구원 서비스산업연구센터 소장은 "중국 서비스시장의 폐쇄성 등으로 인해 중국진출이 여전히 어렵다"며 "중국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규제를 개선하려는 노력과 함께 지재권 보호 의지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한진현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송병준 산업연구원장, 장신썬(張?森) 주한중국대사,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국내기업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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