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광우병 쇠고기, 수입검역 중단 여부 오늘 오전 결정(종합)

입력 2012-04-25 10:37 수정 2012-04-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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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중부지방의 한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에서 광우병이 확인돼 우리 정부가 수입 검역 중단을 논의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농림수산식품부 검역담당자는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검역 중단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히고 "오늘 오전 중 최종적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젖소에서 발생한 것이고 미국 정부가 아닌 언론을 통해서만 전달된 내용이기 때문에 우리 자체적으로도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또 다른 농식품부 관계자는 "업무지침상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 중단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수입 검역 중단 등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아 부산항 등에서는 지금도 계속 검역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주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는 2008년 추가협의 내용대로 즉각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24일 美 농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문제의 젖소 사체는 주 당국이 관리하고 있으며 곧 폐기 처분될 것”이라면서 “시중 소비자용으로 도살된 적이 없고, 우유는 BSE를 옮기지 않기 때문에 사람에게 위험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하며 "이번 BSE 확인은 OIE가 지정한 미국의 BSE 지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결과적으로 이는 미국의 쇠고기 무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에서 확인된 광우병 사례는 모두 29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992년(3만7311건)에 비해 99%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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