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 주연 '절정' 美 휴스턴 국제영화제 대상

입력 2012-04-24 11:56 수정 2012-04-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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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컴퍼니)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주연한 MBC 광복절 특집극 ‘절정’(황진영 극본, 이상엽 연출)이 미국 휴스털 국제 영화제에서 특집극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절정’은 ‘광야’, ‘절정’, ‘청포도’ 등의 시를 남긴 시인이자 조국 해방을 위해 몸 바친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김동완은 독립운동으로 인한 수감으로 얻은 수인번호 ‘264(이육사)’로 활동하며 고문과 취조로 얼룩진 17번의 감옥행 끝에 40세의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 이육사의 파란만장한 삶을 열연했다.

김동완은 신화 멤버로서 가수뿐만 아닌 세계가 인정하는 연기자로 자리매김 한 것은 물론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김동완은 “대본이 너무 좋아 읽을 때마다 멈출 수 없었던 책이었다. 황진영 작가님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열심히 했고 또 많은 분들께서 잘 봐주셨지만 대본을 보며 느꼈던 감정의 절반 정도 밖에 표현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가슴 한편에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평가를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이상엽 감독님의 확고한 연출과 이육사를 더욱 ‘이육사’ 답게 만들어 준 훌륭한 출연진들. 이런 모든 분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 하고 여러 번 영광까지 누리게 되니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가수이자 연기자 김동완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완은 이미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에서 주연을 맡아 호연해 왔으며 신화의 다른 멤버들 역시 노래를 비롯한 연기, MC, 제작자 등 전방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4년만의 컴백 이후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신화는 오는 30일 중국 상해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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