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산업용 섬유 박람회(TechTextil North America) 2012’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년 간격으로 열리며, 매년 섬유산업에 대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독일, 인도, 러시아 등지에서 개최되는 섬유 박람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국제적인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325개 기업이 참가한다.
휴비스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차별화 산업용 섬유를 비롯해 ‘슈퍼 섬유’ 메타 아라미드를 전시할 예정이다.
아라미드는 일반 섬유에 비해 특정 특성이 강한 미래형 슈퍼섬유로 보호복, 건축자재, 산업용 필터 소재, 자동차 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휴비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슈퍼섬유와 차별화된 단섬유에 대한 품질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지난 3월 체결된 한-미 FTA 관세 혜택과 더불어 박람회 소비자 프로모션을 통해 미국시장 내 휴비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휴비스 유배근 대표는 “미국 산업용 섬유시장은 전세계적으로도 중국, 유럽과 더불어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시장”이라며 “글로벌 화섬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있겠지만 품질력에서 만큼은 세계 시장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