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S&P에 " 신용등급 올려달라" 요청

입력 2012-04-22 11:33 수정 2012-04-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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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S&P에 한국 신용등급 평가시 양호한 경제여건 적극반영 요청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가 한국 공기업들의 부채와 지방정부 재정건전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직후 S&P 고위 인사들과 만나 공기업 부채 문제 등에 대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P의 글로벌 국가 신용등급 총괄인 커트 몰튼((Curt Moulton)과 존 챔버스(John Chambers) 등은 공기업 부채와 지방정부 재정건전성과 관련해 관심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우리 경제의 직접적인 불안 요인으로 보지 않는다”며 “공기업별 재무건전성 점검강화, 부채경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적극적인 부채 관리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 장관은 우리나라의 양호한 경제 여건을 신용등급 평가시 적극 반영해줄 것을 S&P 측에 요청했다. 특히 위험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북한리스크에 대해서는 급격한 체제불안 가능성이 크지 않아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美·日·中·러 등 주요국들과의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지정학적 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 중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박 장관은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재무장관,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 마그렛 베스타저 EU 재무장관과 각각 양자면담을 갖고, 고유가 문제 등 세계경제 현안을 논의한 후 우리나라의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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