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남성, 8년 동안 연습해 네 발로 100m 18초

입력 2012-04-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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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포함해 전체적인 모습이 원숭이를 닮은 일본 남성이 네 발로 달려 100m를 18초58에 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살고 있는 이토 켄이치(29)란 남성은 "어릴 적부터 원숭이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원숭이가 되는 게 유일한 소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8년 동안 산 속에서 장갑과 미끄럼 방지 구두를 신고 네 발로 달리는 연습을 하며 원숭이 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실제 사냥꾼에게 멧돼지로 오인받고 총격을 당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결국 그는 지난 2008년 100m를 18초58에 완주하며 기네스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그의 소망은 '네 발로 달리기'가 올림픽 육상에서 정식 종목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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