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표절 문대성 새누리 탈당… 과반 무너져(종합)

입력 2012-04-20 15:40 수정 2012-04-20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대성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20일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판정을 받자 곧바로 탈당했다.

문 당선인의 논문 표절 여부를 심사했던 국민대 연구윤리위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학위논문이 학계에서 심각하게 통용되는 표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심사결과에 문 당선인은 곧이어 보도자료를 내고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죄송하다”면서 탈당의사를 밝혔다.

그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팔지 말라’는 새누리당 측의 비난을 의식한 듯 “논문표절 의혹이 있는 것도, 탈당 번복으로 인해 국민들을 혼란하게 한 것도 저의 잘못”이라면서 “모든 것이 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보다 새누리당을 믿고 지지해준 지역민들이 탈당을 원치 않는다면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라 생각했다. 혼란스러웠고 기자회견 취소, 탈당 거부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면서 “저의 탈당으로 새누리당이 부담을 털고 민생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수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 당선인에 이어 문 당선인도 탈당하면서, 새누리당의 19대 국회 의석은 150석으로 줄어 과반이 무너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843,000
    • +1.2%
    • 이더리움
    • 3,138,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21,000
    • +2.21%
    • 리플
    • 720
    • +0.28%
    • 솔라나
    • 175,600
    • -0.51%
    • 에이다
    • 464
    • +0.87%
    • 이오스
    • 654
    • +2.83%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0.67%
    • 체인링크
    • 14,590
    • +4.51%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