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월 무역적자 826억엔…2개월만에 적자 전환 (상보)

입력 2012-04-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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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무역적자 4조4101억엔…사상 최대

일본의 무역수지가 2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무역적자 규모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수출은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기저 효과로 6개월 만에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수입은 유가 상승과 화력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수출액을 넘어서는 성장을 보였다.

일본 재무성은 19일(현지시간) 일본의 3월 수출액이 6조20000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액이 늘어난 것은 6개월 만이다.

수입액은 6조2900억엔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5% 늘며 2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액은 자동차와 부품 출하가 늘어난 영향으로, 수입액은 원전 가동 중단으로 에너지 수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써 3월 무역수지는 826억엔 적자였다.

일본의 무역적자는 2개월 만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276억엔에는 못미쳤다.

동시에 발표된 2011 회계연도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인 4조4101억엔 적자였다.

연간 무역적자는 3년 만에 처음이다.

수출액은 전년도 대비 3.7% 감소한 65조2819억엔, 수입액은 11.6% 증가한 69조6920억엔이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아라야 요시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월 수출 증가에 대해 “작년 3월 수출이 워낙 부진한 데다 올 3월 수출 물가가 상승해 늘어난 측면이 강하다”며 “전월에 비해선 실질적으로 감소해 수출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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