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의보…“냉장고 속 채소 먹기전 또 씻어야”

입력 2012-04-19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는 장기간, 또 낮은 온도에서 생존률이 높아 채소나 과일의 세척·보관에 더욱 각별한 관리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일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가 식품에서 10일 정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꼼꼼한 세척습관이 갖춰야 한다고 밝다.

노로바이러스는 10개 정도의 매우 적은 양으로도 인체 감염을 일으킬 정도로 감염력이 높으며 지하수 등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로 식품을 씻은 뒤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지난해 토마토와 상추 및 얼음에 노로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오염시켜 생존율을 측정한 결과 토마토의 경우 3일째 11%, 6일째 9%, 10일째 5%까지 감염성을 유지했다. 상추는 3일 27%, 6일 11%, 10일 3%까지 감염성을 지속했다. 특히 얼음 중 노로바이러스 생존율은 17일이 지나도 45% 가량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세척 뒤 냉장고에 보관 중인 채소와 과일이라도 먹기 전에는 다시 씻고 반드시 끓인 물을 이용해서 만든 얼음만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식품 간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식품 별로 용기에 따로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42,000
    • +3.75%
    • 이더리움
    • 3,200,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5.3%
    • 리플
    • 730
    • +1.53%
    • 솔라나
    • 182,700
    • +3.4%
    • 에이다
    • 466
    • +1.53%
    • 이오스
    • 669
    • +2.61%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3.74%
    • 체인링크
    • 14,330
    • +2.07%
    • 샌드박스
    • 346
    • +4.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