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김연우 손잡고 '나가수2' 합류…'광탈' 굴욕 씻나

입력 2012-04-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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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작곡가 겸 편곡자 돈스파이크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 합류한다.

돈스파이크 측 한 관계자는 18일 "돈스파이크가 '나가수2'에 김연우의 전담 편곡자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나가수1'에서 김범수의 전담 편곡자로 활약하며 총 14회의 무대 중 두 번의 1위('제발','님과함께')를 김범수에게 안겼다.

특히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 남진의 '님과 함께', 씨엔블루의 '외톨이야' 같은 곡들은 돈스파이크의 파격적인 편곡에 힘입어 '얼굴 없는 가수' 였던 김범수를 '비주얼 가수'로 변신 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대부분의 '나가수1' 출연 가수들이 매번 경연마다 편곡자를 바꾸는 것과 달리 김범수는 돈스파이크 만을 고집했다. 김범수가 '나가수1'에서 명예졸업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돈스파이크-김범수 두 사람의 단단한 팀워크 때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김연우가 '나가수2'에 재도전 하며 돈스파이크를 자신의 전담 편곡자로 지정한 것도 같은 이유로 풀이된다.

연세대 작곡과 출신으로 1996년 포지션의 건반 연주자로 가요계에 입문한 돈스파이크는 브라운아이드소울, 김범수, 리쌍, 린, 신승훈, 인순이, 윤미래, 양파, 임창정 등 국내 대표적인 가수들의 앨범에 작곡 및 편곡,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돈스파이크는 클래식은 물론이고 발라드, 댄스, 록을 비롯해 재즈, 보사노바,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이해가 탁월한 국내 최고 수준의 편곡자로 꼽힌다.

돈스파이크는 "'나가수2'에 김연우라는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와 함께 음악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기쁨이다"며 "김연우가 본인이 가진 팔색조의 매력을 하나씩 꺼내 빛나게 하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수들의 교과서' '발라드의 신' 등으로 불리는 김연우는 완벽하게 통제된 보컬로 두 번의 경연에서 동료 가수들과 전문가들의 극찬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호주에서 열린 특별경연에서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를 불러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오는 20일 자신의 디지털 싱글 '인기 없던 노래'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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