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안철수는 대한민국 4.0 시대를 만들 수 있는 사람"

입력 2012-04-18 13:03 수정 2012-04-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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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대한민국 4.0 시대를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문 전 대표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원장의 대선 출마와 관련 "본인이 아무리 조심스러워하고 그렇더라도 시대적 운명인 것 같다"라며 "성공한 지도층이 겪어야 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하는 하나의 사명인 것 같다.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키려면 과거로부터 자유스러운 분이 나와야 된다는 게 국민 의견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 원장은) 지지율을 50% 이상까지도 확보하고 있는 분이니까 9월 달에 나오면 조금 위험하겠지만 6,7월에만 나와도 충분해 보인다"라며 "한 20년 옆에서 보니깐 그냥 느끼는 건데 안 원장은 이 시대와 딱 맞는 사람"이라며 지지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또한 안 원장이 검증을 받으면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는 말에 대해서 문 전 대표는 "도덕적으로 안 원장을 심판할 사람은 한국에 거의 없다"라며 "특히 부패한 정당을 이끌었거나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대한민국 2.0시대의 독재와 산업화, 부패시대의 짐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고 안 원장은 대한민국 4.0 시대를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장의 대선 출마 방식에 대해서는 "절대 당은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제가 과거 당을 만드는 데 참여했었는데 그거 안 좋더라. 너무나 많은 사람 들이 들어와서 이질적인 분들이 상황을 굉장히 복잡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 원장은)이미 지지 세력이 작게는 40%에서 많게는 55%까지 있으니까 그걸 잘 발전시키면 된다"라며 "이 시대에 필요한 건 스마트 정당이고 유연한 정당이고 국민이 사랑할 수 있는 정당이다. 국민운동이나 독자적으로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안 원장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얘기하고 싶다"라며 "국민이 원할 때 몸을 던지는 게 어떻게 보면 성공한 지도자들이 가정을 희생해서라도 친구, 친척들이 희생되더라도 겪어야 되는 하나의 시대적 소명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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