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장애아동·청소년에 특별 성교육 실시

입력 2012-04-18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부터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 42개소에서 성교육을 추진 시 장애아동·청소년을 우선 교육대상으로 지정해 성교육을 실시한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17개 청소년성문화센터 주관으로 장애아동·청소년 600명에게 찾아가는 특별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올해부터 장애인시설 및 특수학교, 통합학교 학생 등 연인원 3만5000명에게 성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도가니사건과 지난해 대전 지적장애 여학생에 대한 집단성폭력 사건과 같이 장애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성부는 또 장애아동·청소년에게 시각·청각·지적장애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매뉴얼을 개발해 성인권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성교육과 성폭력·성희롱 등 폭력예방교육을 통합한 이 교육은 올 하반기에 7개 시·도에서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 기관별로 진행된 장애·비장애 통합학교의 초등 및 중학생 대상 성교육 프로그램도 표준화된다.

강정민 여성부 아동청소년성보호과장은 “그동안 장애인은 생활여건상의 한계로 적절한 성(性) 표현을 배울 수 있는 학습의 기회가 부족해 성폭력 가해·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장애·비장애통합 성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성행동 특성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84,000
    • +2.84%
    • 이더리움
    • 3,174,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433,800
    • +4.28%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1,100
    • +2.32%
    • 에이다
    • 461
    • -0.86%
    • 이오스
    • 664
    • +2%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2.49%
    • 체인링크
    • 14,170
    • +0.57%
    • 샌드박스
    • 342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