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서울시, 시민과 함께 소외 계층을 찾아가 생활필수품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이마트 희망마차’를 운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의 복지시스템이 기업의 후원금에 의존한 기부활동과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재원에 의존한 후원활동이 별도로 운영되는 한계를 보였다면, 이마트 희망마차 사업은 민·관이 협력하여 시민과 함께 저소득층을 지원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마트는 1t 냉동탑차를 구입해 서울시에 기부하는 한편 연간 4억원 이상을 현금과 물품으로 후원한다. 희망마차는 매월 10∼15회 운영된다.
이마트는 연간 1만5000여가구가 희망마차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서울시 희망마차 사업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임직원과 회사의 힘을 모아 희망을 전달한다는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 취지에 부합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