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초와 산나물, 혼동하지 마세요!”

입력 2012-04-17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봄철 야산이나 등산로등에서 자생하는 야생식물류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섭취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야생 식물류에 의한 식중독 사고는 주로 4~5월 발생하고 있으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은 독초와 산나물의 구별이 쉽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인이 야생식물을 산나물로 오인하는 대표적인 식물로는 여로, 동의나물, 자리공 등이 있다.

독초인 여로는 잎에 털이 많고 잎맥이 나란히 뻗어 잎맥 사이에 깊은 주름이 있어 잎에 털과 주름이 없는 원추리와 구별된다. 또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표면에 광택이 있어 부드러운 털로 덮혀 있는 곰취잎과 구별된다.

식용 가능한 산나물 중에서는 원추리, 두릅, 다래순, 고사리는 고유의 독성분을 미량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독초 섭취 후 설사나 복통, 구토, 어지러움, 경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각 손가락을 목에 넣어 먹은 내용물을 토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토한 후에는 뜨거운 물을 마시고 병원으로 이동 시 먹고 남은 독초를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다.

식약청 관계자는 “산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다면 야생 식물류를 함부로 채취하지 말고 식용 가능한 산나물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3: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65,000
    • +2.79%
    • 이더리움
    • 3,166,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34,000
    • +4.33%
    • 리플
    • 723
    • +0.7%
    • 솔라나
    • 180,100
    • +3.39%
    • 에이다
    • 460
    • -1.5%
    • 이오스
    • 662
    • +1.69%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5%
    • 체인링크
    • 14,050
    • -0.14%
    • 샌드박스
    • 33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