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12-04-17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소규모 영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경영위기에 처한 △생계형 자영업점포 특별 지원 △전통상업점포 판로 지원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1200회 실시 △장기 자생력 확보를 위한 자영업간 협업을 주내용으로 하는 ‘2012년 서민자영업 보호·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총 1550개(2011년 275개) 점포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 3억7500만원에서 7억4400만원으로 두배 이상 늘려 골목상권에 대한 확실한 자생력 강화 및 재기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빵집, 미용실, 음식점 등 서민밀착형 ‘생계형 자영업점포’ 200개와 추억과 역사를 간직한‘전통상업점포’ 50개 등 위기생계형 자영업점포를 총 250개 선정해 지원한다.

또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 업종을 27개에서 30개 업종으로 확대하고, 자금지원특별보증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높였다.

전통상업점포로 선정된 50곳에 대해서도 교육, 컨설팅, 자금지원 등 생계형 점포와 동일한 지원을 펼치며, 올해부터는 판로개척 및 홍보에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다.

시는 우선 오는 8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농수특산물 한마당장터 등 전시판매행사(연4회) 참여 기회도 제공하고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도 실시한다.

아울러 찾아가는 컨설팅을 연 1200회 실시해 자영업 현장의 업종변경부터 세금 상담까지 갑작스런 여건변화로 발생되는 점포의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영세자영업자의 장기자생력 확보를 위한 업종·지역별 협업사업도 추진한다.

자영업협업사업이란 프랜차이즈 및 SSM 등에 가맹하지 않은 자영업자들이 모여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공동원료 구매,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원가 절감과 매출증대 등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자영업자간 공동사업이다.

시는 올해 예산을 총 2억5000만원으로 배정하고, 협업사업 지원 대상을 지난해 5개에서 올해는 7개로 사업으로 확대한다. 사업당 지원최고액도 지난해 3500만원에서 올해는 1억원으로 높였다.

관련 지원계획은 17일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가능하며, 지원 신청서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경영지도부(2174-5352)나 자치구 지역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강병호 시 일자리정책관은 “대형마트, SSM의 의무휴업제 등 대형마트 규제와 병행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확대·강화하고 대중소기업, 소상공인 상생하는 경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자영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은행 파킹통장보다 못한 증권사 CMA 이율…"매력 없네"
  • 올림픽 특수 노린다…파리 중소가맹점 매출 26% 증가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전기차 공포 잇따르자 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85,000
    • +0.45%
    • 이더리움
    • 3,658,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97,900
    • +2.45%
    • 리플
    • 823
    • +1.11%
    • 솔라나
    • 216,300
    • -0.32%
    • 에이다
    • 486
    • -0.21%
    • 이오스
    • 685
    • +2.54%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42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2.19%
    • 체인링크
    • 14,830
    • +0.27%
    • 샌드박스
    • 382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