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전국 도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국도에 적용중인 도로의 비탈면 및 포장관리 기법을 활용해 지자체에 기술 지원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국도의 경우 건설기술연구원 시설안전공단 등 전문기관에 위탁해 비탈면 및 포장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조사해 위험도, 경제성 등을 분석하고 정비 우선 순위 및 보수공법을 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운영 중이다.
하지만 지자체의 경우 아직 국도와 같은 도로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하지 못한 곳이 많아 사전적이고 체계적인 보수를 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2011년부터 지자체가 요청한 구간에 대해 전문가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정밀조사·점검을 실시, 최적 보수공법을 제시하는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수요조사 결과 지자체가 요청한 6개구간 비탈면과 6개 구간 포장에 대해 국도의 시스템을 활용해 기술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술지원 성과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범위,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자체가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유도해 도로관리가 선진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