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3일 오전 북한 광명성 미사일 3호 발사와 관련, 국내 증시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 할 거라고 진단했다.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 김호윤 연구원은 “북한은 김일성 탄생 100주년에 맞춰 김정은 체제 서막을 알리는 시점에 강성대국 표방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포석으로 미사일 발사를 쏜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 과거 북한 리스크 이슈 발생 당시 당일 또는 다음 거래일에 KOSPI지수가 하락한 사례를 살펴본 결과, 평균 4거래일만에 사건 발생 이전의 주가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 리스크 충격에 대한 우리 시장의 내성력이 강화된만큼 금번 광명성 3호 발사 이슈에 대한 우리 시장 참여자들의 과도한 우려는 기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