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심대평 대표 "총선 책임지고 당 대표직 사퇴…국민의 심판 겸허히 수용"

입력 2012-04-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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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사진=노진환 기자)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12일 4·11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19대 총선에서 선진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받들겠다"라며 "국민의 마음과 지지를 얻기에는 모든 것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청에 대한 저의 사랑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며 그 사랑에 보답하는 길을 더욱 깊이 고민하겠다"라며 총선 참패를 인정했다.

한편 선진당은 19대 총선에서 지역구 3석, 비례 2석 등 5석을 얻는 데 그치며 지난 18대 총선 18석에 대비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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