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부정선거로 비약말고 결과에 승복하자…더 큰 싸움에 대처해야"

입력 2012-04-12 12:32 수정 2012-04-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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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4·11 총선에서 발생한 서울 강남을 미봉인 투표함 사건을 '부정선거'로 비약하지 말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표함 사건, 물지 마십시요. 봉인이 안된 것은 선관위의 책임을 물어 문책해야겠지만, 이미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이상 사안을 '부정선거의혹'으로 비약할 필요는 없다"라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다시 시작합시다. 작년 이맘 때를 생각해보세요. 정말 아무 희망없었죠. 우리가 너무 빨리 들뜬거에요"라며 "이번 실패에서 배울 걸 빨리 배워야 합니다. 이를 교훈 삼아서 다가올 대선을 준비해야죠. 메인게임은 아직 시작도 안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진 교수는 "뭐, 한 번 더 엎어버리죠. 새누리당도 하는 거, 우리라고 못하겠어요?"라며 "실망과 좌절은 오늘밤으로 끝. 눈물 뚝 그치고, 다시 주먹을 그러쥡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SETEC 개표장에서는 투표함 봉인 처리가 안 된 투표함 24개가 무더기로 나와 당초 유효투표에서 제외했으나 강남구 선관위는 회의를 거친 후 미봉인 투표함의 개표를 강행했다.

(사진=진중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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