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을 통해 7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강타는 진중하고도 유쾌한 건축가 구승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낼 예정이다. 일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한 ‘완벽남’의 모습과 사회봉사활동을 하며 삶의 기쁨을 느끼는 가슴 따뜻한 ‘순수 훈남’의 모습 등 팔색조 매력을 과시하며 대한민국 여심을 장악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홍대 한 사무실에서 진행된 ‘해피엔딩’ 촬영장에 강타는 다부진 눈빛으로 등장,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 날 ‘해피엔딩’ 구승재 역으로 첫 연기를 펼친 강타는 초반에는 다소 긴장된 듯 한 모습을 보였지만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하자 극 중 구승재로 완벽하게 변신, 물오른 연기를 펼쳐냈다.
특히 이 날 촬영장에서는 촬영 사이사이 틈이 날 때마다 대본을 손에서 한시도 떼놓지 않는 강타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승재 역으로 캐스팅된 후 치열하게 캐릭터를 연구하며 연습해온 강타의 성실함이 현장에서도 빛을 발했던 셈이다. 강타는 곽영범 감독과 끊임없이 디테일한 부분들을 빠짐없이 상의하는가 하면, 극중 현장을 강타의 건축사무실로 꾸미기 위해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된 와중에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 대본 연구에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강타는 함께 연기하는 후배 신인 연기자들을 친철하고 사려깊게 배려하면서 대사와 연기 호흡을 맞춰보는 성숙한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 ‘해피엔딩’ 스태프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꼼꼼히 챙기며 하나하나 눈을 맞추며 성심성의껏 인사를 나누는 등 데뷔 16년차 연예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예의바른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아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강타는 첫 촬영에서 진중하고 유쾌한 구승재를 기대 이상으로 표현해내며 완벽한 연기를 펼쳐냈다”며 “강타의 성실함과 열정이 구승재 캐릭터를 제작진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이끌어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해피엔딩’의 최고 매력남인 구승재로 활약할 강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JTBC미니시리즈 ‘신드롬’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드라마 ‘해피엔딩’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가장 김두수(최민수 분)와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콩가루 가족’ 양선아(심혜진 분), 김금하(소유진 분), 김은하(김소은 분) 이태평(박정철 분) 등이 김두수의 죽음을 앞두고 진정한 가족애를 되찾는 과정을 그려낸 가족 휴먼코미디다. JTBC 새 미니시리즈 ‘해피엔딩’은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