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직전 1년간 들어가는 진료비 1000만원 넘어

입력 2012-04-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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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직전 1년간 환자의 평균 진료비가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강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가 건강보험.의료급여 청구자료를 활용, 2008년 사망자의 의료기관 진료비를 분석한 데 따르면 사망 직전 1년간 입원 진료비가 958만여원, 외래 진료비가 140만여원으로 총 1099만여원에 달했다.

이에 비해 일반 환자는 입원 진료비가 117만여원, 외래가 48만여원으로 총 165만여원이었다.

사망직전 환자의 입원 진료비는 일반 환자에 비해 9.3배, 외래 진료비는 2.9배 더 많이 쓰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35세 이하 사망직전 환자가 일반 환자에 비해 진료비를 63.8배 더 썼으며 35~39세(41배), 40~44세(37.6배) 등이 뒤를 이었다.

사망직전 환자의 진료비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사료로 24.7%였고, 이어 입원료(22.2%), 처치 및 수술료(15.1%), 검사료(12.6%), 투약료(5.5%) 등의 순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관련, "생애말기 치료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생애말기 치료가 급성기 병원 위주에서 완화의료(호스피스 치료) 등으로 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말기암 환자에 대해 통증을 경감시키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완화의료 서비스에 대한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완화의료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일당 정액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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