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투표율 오르면 우리가 유리”

입력 2012-04-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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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0일 4·11 총선 최대 변수로 떠오른 투표율이 오를수록 서로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홍보에 나섰다. 이는 투표율이 올라가는 배경을 서로 다르게 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이혜훈 총선종합상황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투표율이 올라가면 새누리당이 유리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여론조사에서 특히 보수적 지지자들이 ‘반드시 투표하겠다’에서 굉장히 낮게 나오고 있다”면서 “투표율이 올라간다면 보수적 지지자들이 더 많이 올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적인 총선 판세에 대해선 “최악의 상황은 좀 벗어난 것 같기는 하다.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박선숙 선대본부장도 같은 방송에 나와 “접전지가 70여개 있지만 지금 여론조사 상에서는 저희가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므로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나와 투표를 해서 60% 정도의 투표율을 보여주신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이번 선거가 이렇게 여러 개 지역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이유는 역대 어떤 선거보다 보수층과 새누리당 지지층의 결집이 놀라울 만큼 견고하기 때문”이라며 “그분들 모두가 투표장에 나온다고 본다면 예전 선거보다 투표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본부장은 “적어도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1당이 되는 것은 막아야한다는 것이 저희 목표”라며 “평소 선거 같으면 흔히 55%를 얘기하지만, 60% 투표율이 돼야 접전지에서 저희가 그래도 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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