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박근혜“野 후보 막말…아이에게 뭘 가르칠지 묻고 싶다”

입력 2012-04-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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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은 고향과 같은 곳이며 약속 지키기 위해 정치생명까지 걸었던 곳”

“야당의 한 후보가 특정 종교, 여성, 노인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도대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자랄지 또 자라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8일 4·11 총선 유세를 위해 충청남도 천안을 방문한 자리에서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 김용민(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의 비난에 가세했다.

그는 문제가 된 막말과 관련해 “야당이 생각하는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되물으며 “우리 교육을 송두리째 마비시키겠다는 작정인가. 이런 세력이 국회에 들어오면 우리 정치 어떻게 되겠나”라고 일침을 놨다. 그가 김 후보에 ‘막말’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박 위원장은 “북한에서는 어제 확인된 바에 의하면 미사일 발사대에 로켓을 이미 장착을 했다고 한다”며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발사를 할 것이다. 또 3차 핵실험도 하겠다고 위협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 중국과 러시아가 한 목소리로 규탄을 하고 있다”며 “(야당은)이런 상황에서도 한미동맹을 해체 한다, 예비군을 폐지한다, 주한미군을 해체 한다, 한-미 FTA도 폐지한다는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런 주장을 하는 당이 다수당이 되면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온통 이념싸움 정치싸움에 혼란에 빠지지 않겠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충청은 저에게 고향과 같은 곳이다. 저희 어머니 고향이기도 하고 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치생명까지 걸었던 곳”이라며 “지금 야당은 저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서 정치생명을 걸고 싸웠다는 것에 대해 제가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지금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나”라며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교통 정체로 당초 도착시간보다 40분 늦은 12시10분께에 도착했다. 그는 유세를 마친 뒤 곧바로 공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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