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해 온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서울 명동 일대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일명 '명동산악회' 조직원 27명을 검거하고 회장 김모(58)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성매매업소 운영자 및 종업원 11명과 성매매 여성 14명, 성매수 일본인 관광객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수년 전부터 명동 일대에서 일본인들을 상대로 성매매 알선 호객행위를 해오다가 다른 호객꾼들의 조직화에 대응하고 호객꾼 간 마찰시 합의금 및 변호사비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10년 8월께 '명동산악회'를 조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