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56%, 40~50대 중년 남성

입력 2012-04-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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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건전 음주 당부

보건복지부는 제40회 보건의 날을 맞아 지나친 음주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각종 만성질환, 암 발생 예방을 위한 건전 음주를 당부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성인 월간 음주율은 2005년 54.6%에서 2010년 60.4%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위험 음주율 역시 14.9%에서 17.2%로 높아졌다. 고위험 음주율이란 1회 평균 소주 7잔 이상(여자5잔)의 술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비율을 말한다.

연령대별 고위험 음주율은 20대 14.7%, 30대 21%, 40대 20.3%, 50대 18.6% 등으로 특히 30~50대 남성의 경우 고위험 음주 비율이 높았다.

고위험 음주율이 높은 연령대의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 알코올성 간질환을 많이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와 건강보험정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인원 15만여명 중 남성이 86.5%를 차지했으며 이들 중 40~50대가 56%를 차지했다.또 음주와 관련 있다고 보고된 30개 질환의 총 진료비는 2005년 3억 2127억원에서 2009년 6조 1226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복지부는 지나친 음주로 인한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천천히 나누어 마시기 △금주일 정하기 △물 자주 마시기 △안주와 함께 먹기 △폭탄주 피하기 등의 음주 수칙을 소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음주수칙을 기초로 지난해부터 ‘119 절주운동’(1가지 술로, 1차만, 9시전에 끝내기)을 펼치고 있다”며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절주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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