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박근혜 “野, 새누리당의 특검 제안을 받아들여야”

입력 2012-04-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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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야당에 새누리당의 특검 제안 수용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충청남도 천안을 방문, 전용학(천안갑)· 김호연(천안을) 후보 차량유세에서 “야당이 지금 이상하다”며 “정말 의지가 있다면 새누리당이 제안한 특검 제안을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지금 야당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야당의 목적은 불법사찰이 있었는지 밝히는 것인지 아니면 선거에 이용하는 것이 목적인가”라고 반문하며 “새누리당은 법적 제도적 정책을 확실하게 만들어서 이 땅에 불법사찰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에게 민생과 신뢰의 상징은 바로 세종시였다”며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통해서 지방도 잘 살도록 하기 위해 새누리당에서 국민께 약속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을 해야 될 선거가 폭로 비방으로 공방으로 이어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해서 우리나라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양적 발전보다 질적 발전을 이뤄 수준 높은 천안을 만들고 인구 100만의 도시로 성장을 하려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끌 일꾼이 필요하다”며 “전 후보는 언론인 국회의원 조폐공사 사장까지 풍부한 경험을 쌓고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힘 있는 일꾼”이라고 소개하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그는 “김 후보는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믿음직한 일꾼”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보궐선거에서 천안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은 후에 남들보다 짧은 시간이지만 국회에서 누구보다 천안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 후보는 “1967년 시작된 대한민국 근대화가 50년만에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 선거원들은 우비를 입고 빨간색 풍선을 나눠주는 유세를 펼쳤다.

박 위원장은 이날 10개의 지역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천안 방문 이후 곧바로 공주와 부여 등의 지역을 차례로 방문한 뒤 경기남부지역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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